비전이라는 것은 그 조직이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최종 목표가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어렸을 때 꾸는 “커서 나는 과학자가 될거야” 와 같은 것이기는 하지만, “꿈”과 다른 점은 그것이 달성 가능하다는 점이다.
비전을 세웠으면 목표를 세워야 한다. 보통 비전과 달리 목표는 1년~3년 처럼 일정한 기간 안에 달성해야 할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연매출 100억인 어떤 중소기업이 “5년 안에 연매출 1000억의 중견 기업으로 도약” 이라는 비전을 세웠다면, 목표로는 “2008년 말까지 1차적으로 매출 200억 달성” 하는 식으로 세운다.
목표를 세웠으면 이제 전략을 수립할 차례다. 연매출이 100억인 회사가 200억으로 성장하려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기존 기술을 토대로한 블루 오션 발굴”, “저가 시장 점유율 확대”, “고가 제품의 틈새 시장 공략” 하는 식의 전략을 세워 그 목표를 달성 가능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전술을 수립한다. 전술은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 방안이다. 예를 들어, 저가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부품 단순화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저가 시장 공략”, “어린이,노인 대상의 기능 단순화 저가 제품 개발 및 판매”, “베트남 외주 생산 체계 확립” 같은 것이 전술이 될 수 있을 것이다.